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이 동시에 급증하며 단기 강세 심리가 강하게 반영됐다. 특히 3000달러 구간 콜옵션에 자금과 거래가 집중되며 상승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14일 오후 2시 2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79억3000만 달러 상당이다. 전일 대비 13.61% 급증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55억5000만 달러, OKX에서 10억2000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4억2547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2억5892만 달러, CME에서 11억4000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3000달러 콜옵션(6월 27일)으로, 4만4273 ETH 규모가 쌓여 있다.
이어 ▲3000달러 콜옵션(4만2852 ETH, 12월 26일) ▲2000달러 콜옵션(3만7188 ETH, 12월 26일) 순으로 미결제약정이 집중됐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81만8775.3 ETH(61.85%), 풋옵션은 112만1986.58 ETH(38.15%)로, 전일(62.26% 대 37.74%) 대비 콜 비중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강세 심리를 반영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데리비트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3000달러 콜옵션(5월 30일)으로 1만9903 ETH가 거래됐다.
이어 ▲3000달러 콜옵션(1만8815 ETH, 6월 27일) ▲3200달러 콜옵션(1만1837 ETH, 5월 30일)이 활발히 거래됐다.
콜옵션 거래량은 47만7487.57 ETH(61.68%), 풋옵션은 29만6638.8 ETH(38.32%)로, 전일(59.86%) 대비 콜 비중이 확대되며 투자자들의 강한 상승 기대감이 반영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9억548만 달러 ▲CME 2863만 달러 ▲OKX 3억3178만 달러 ▲바이낸스 3억7079만 달러 ▲바이비트 2억5892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부분 거래소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며 시장 참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25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8.47% 상승한 26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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