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런치코인, 일주일 만에 7000% 급등

| 손정환 기자

솔라나 기반의 토큰 런치코인이 단 일주일 만에 0.0061달러에서 0.36달러까지 치솟으며 700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폭발적인 가격 상승은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런치코인은 Believe 플랫폼의 기본 토큰으로, 소셜 플랫폼 X에서 간단한 게시물을 통해 새로운 암호화폐를 발행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launchcoin 계정을 태그하고 '$TICKER + Name' 형식으로 토큰명을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이러한 단순한 프로세스는 기존의 복잡한 토큰 발행 과정과 차별화된다. DAO 설득이나 디스코드 커뮤니티 구축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트윗 하나로 토큰을 만들 수 있다.

런치코인의 급등 배경에는 알렉스 레이먼이 개발한 신작 게임 '누들'이 있다. RizzGPT와 아스트라로 유명한 레이먼은 이번에 클래식 스네이크 게임에 암호화폐 수익 요소를 결합했다.

또한 Believe의 창립자 벤 파스테르낙은 최근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토큰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외부 제품과 연동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준비 중이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Lookonchain에 따르면, 한 트레이더는 런치코인 초기에 8,191달러를 투자해 4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4개월간 휴면 상태였던 이 트레이더는 바이낸스에서 68.8 SOL을 출금해 54 SOL로 1,462만 런치코인을 매수했다.

이후 토큰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3억 달러를 돌파했다. 트레이더는 250만 토큰을 3,465 SOL(약 61만 7천 달러)에 매도했으며, 여전히 1,212만 런치코인(약 350만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Believe 팀은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조직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