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의 마케팅 전략가 루시가 최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암호화폐 사기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루시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수년 전 사기꾼들에게 당한 피해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사기꾼이 매우 친절하고 공감을 잘 해주는 원어민 영어 화자였다"며 이러한 특징이 오히려 경계심을 늦추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으로 루시의 암호화폐 지갑이 텅 비게 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최근 수년간 복잡한 생태계로 발전하면서 수백만 명의 투자자와 개발자, 지지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커뮤니티가 성장하고 새로운 참여자들이 유입되면서 사기꾼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앞서 한 시바이누 관련 X 계정은 사기꾼들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 "에어드롭, 독점 콘텐츠, 투자 기회" 등을 미끼로 사기를 친다고 경고했다. 루시 역시 해커들의 표적이 됐으며 그의 계정이 도용당한 바 있다.
한편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도 최근 텔레그램과 기타 플랫폼에서 바이낸스 직원을 사칭하는 피싱 사기꾼들에 대해 경고했다. 바이낸스는 이용자들에게 의심스러운 메시지에 주의하고 알 수 없는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항상 정보를 재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리처드 텡 바이낸스 CEO는 "우리는 24시간 지원하지만, 여러분의 경계가 최선의 방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