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바닥 다지고 반등 준비…알트코인 대비 강세 전망

| 손정환 기자

주말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할지 하락할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폴 배런 네트워크의 애널리스트 에반 알도가 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알도는 주말 동안 시장이 횡보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두 가지 시나리오 중에서는 상승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알도는 암호화폐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이더리움(ETH) 투자를 추천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90% 확률로 바닥을 찍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장(Total 3) 대비로도 저점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몇 개월간 이더리움이 소형 알트코인들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장기 목표가를 6,000달러에서 7,400달러로 제시하고 있으며, 일부는 모멘텀이 강화될 경우 1만 달러에서 1만 1,000달러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3,200달러가 첫 번째 중요한 목표치로 여겨지고 있다. 이 수준을 돌파하면 2025년 말까지 더 큰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

알도는 특히 3주 차트에서 나타나는 드문 트리거 웨이브 패턴에 주목했다. 이와 유사한 패턴은 2020년 대규모 랠리 이전에도 출현한 바 있다. 다만 이번에는 10배 상승과 같은 급격한 움직임보다는 2배에서 3배 정도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알도는 전망했다. 이 시기에는 소형 알트코인들이 급등하며 이더리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이더리움이 이 과도기에 반드시 보유해야 할 필수 암호화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