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4000달러선 유지, 밈코인 급등세 주목

| 손정환 기자

비트코인(BTC)이 최근 10만4000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밈코인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미중 무역 협상 타결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며 10만6000달러 선까지 상승했다가 10만1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는 등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그러나 강세장 분위기가 이어지며 6자릿수 가격대를 유지했고, 이후 10만5000달러까지 반등했다가 다시 소폭 조정을 받았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조6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이더리움(ETH)이 2% 상승한 2500달러, XRP는 같은 폭으로 오른 2.4달러에 근접했다. 솔라나(SOL), 트론(TRX),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등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밈코인 부문에서 두드러진 상승세가 관찰됐다. 대표 밈코인인 도지코인이 5% 상승해 0.22달러를 기록했고, 시바이누(SHIB)는 5.5% 올라 0.000015달러를 돌파했다. WIF는 11%, 본크(BONK)는 8%, 플로키(FLOKI)는 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PI 네트워크의 토큰도 전일 대비 9% 상승했으나, 지난주 일요일과 비교하면 19% 하락한 상태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4000억 달러선을 지키며 전일 대비 300억 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