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콜 비중 63%…3000달러 콜 중심 강세 흐름 유지

| 최윤서 기자

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3000달러 콜옵션을 중심으로 미결제약정이 유지되며, 단기 강세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거래량은 크게 줄며 일부 관망세도 나타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74억8000만 달러 상당으로, 전일(72억5000만 달러) 대비 3.17% 증가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53억5000만 달러, OKX에서 10억4000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4억5724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3억8791만 달러, CME에서 2억5170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3000달러 콜옵션(6월 27일)으로, 4만4419 ETH 규모가 쌓여 있다.

이어 ▲6000달러 콜옵션(4만3858 ETH, 12월 26일) ▲3000달러 콜옵션(4만2962 ETH, 12월 26일)이 뒤를 이었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84만6381.67 ETH(63.45%), 풋옵션은 106만3782.21 ETH(36.55%)로, 강세 심리가 더욱 강화된 모습이다.

데리비트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2000달러 풋옵션(5월 20일)으로 1만2190 ETH가 거래됐다.

이어 ▲3400달러 콜옵션(8402 ETH, 7월 25일) ▲1200달러 풋옵션(7468 ETH, 6월 27일)이 활발히 거래됐다.

콜옵션 거래량은 16만3081.04 ETH(45.85%), 풋옵션은 19만2606.89 ETH(54.15%)로, 전일(콜 53.16%) 대비 풋 비중이 증가했다. 이는 가격 조정 가능성에 대비한 헤지 수요가 확대됐음을 시사한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1억5173만 달러 ▲CME 225만 달러 ▲OKX 1억4002만 달러 ▲바이낸스 9553만 달러 ▲바이비트 6859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합은 약 6억785만 달러로, 전일(17억3551만 달러) 대비 64.47% 감소하며 단기 수익 실현과 관망세가 맞물린 모습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28% 하락한 24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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