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 전략적 채굴로 채굴률 최대 26배 상승 가능

| 손정환 기자

파이 네트워크의 채굴률이 2025년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많은 파이오니어들이 "지금도 의미 있는 파이 채굴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다만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도구들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최근 한 열성적인 파이 사용자가 현재 기본 채굴률인 시간당 0.0030π에서 26배 이상 증가한 시간당 0.083π까지 채굴률을 끌어올린 사례를 공개했다. 이러한 성과는 누구나 몇 가지 전략만 잘 활용하면 달성할 수 있다.

파이 채굴은 이제 단순히 매일 버튼을 누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재는 활발한 참여와 커뮤니티 구축, 장기적인 네트워크 기여도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

파이 네트워크는 2025년 5월 기준 시간당 0.0030π의 기본 채굴률을 도입했다. 이는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로, 충성도 높은 파이오니어들을 위해 마련된 650억 파이라는 총 공급량을 관리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수동적인 사용자들의 채굴 수익은 매우 낮아졌다. 하지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채굴률을 높일 수 있다.

한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높은 채굴률을 달성했다. 먼저 5명의 신뢰할 수 있는 파이오니어를 보안 서클에 추가해 기본 채굴률을 2배로 늘렸다. 둘째로 3년간 파이를 잠금 설정해 631.44%의 큰 보너스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7명의 활성 추천인과 파이 앱 사용으로 3.26배의 추가 보너스를 획득했다.

이 모든 요소를 합치면 다음과 같은 공식이 된다: 0.0030 × (1 + 831.44%) × 3.26 = 0.083π/시간. 흥미로운 점은 이 사용자가 파이 노드를 운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노드 운영을 했다면 10% 이상의 추가 보너스로 시간당 0.1π를 넘길 수도 있었다.

기본 채굴률에만 의존한다면 상당한 기회비용이 발생한다. 파이 네트워크는 신뢰 서클 구축, 신규 회원 유치, 토큰 잠금, 앱 사용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용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채굴률이 계속 감소하더라도 이러한 도구들을 현명하게 활용하면 보상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제 파이는 단순한 수동적 보상이 아닌,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네트워크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