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마침내 11만 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증시에서도 즉각 반응이 나타나며, 암호화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4분 기준 한화투자증권우는 전날보다 3.4% 오른 6,690원, 한화투자증권은 2.33% 상승한 4,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지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암호화폐 관련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시각, 모바일 결제 기업 다날도 6.57% 급등했고, 우리기술투자는 3.39%,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들고 있는 티사이언티픽은 2.94% 상승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이 약 4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11만달러를 돌파하며 또다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다시 한 번 증시의 중심에 서며, 향후 비트코인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