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 솔라나 급등 패턴 닮았다… 7월까지 240% 상승 전망

| 김민준 기자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네이티브 토큰 HYPE가 솔라나(SOL)의 2021년 초 상승 패턴과 유사한 구조를 보여주며, 오는 7월까지 240% 급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거와 닮은 가격 ‘프랙탈’이 재현되며, 단기적인 모멘텀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분석에 따르면, HYPE는 최근 몇 주간의 조정과 통합을 거친 이후 주요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 상단을 돌파하며 기술적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패턴은 2021년 1월 솔라나가 약 두 달 만에 291% 급등했던 당시의 차트 흐름과 유사한 구조로,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당시 SOL은 약 4.90달러에서 시작해 4.618 피보나치 확장선 근처인 19달러까지 단숨에 치솟은 바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에도 유사한 ‘프랙탈’이 작용할 경우 HYPE 가격이 7월까지 세 배 가까이 상승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역동적인 상승 구간 직후 급격한 관심 확대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바이럴 중심의 토큰 경제 구조를 가진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현상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HYPE가 단기간 내에 이와 같은 상승 흐름을 재현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도, 기술적 관점에서 강력한 상승 신호가 나왔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고 본다. 다만, 거시경제 환경 변화나 시장 심리지표 등에 따라 해당 ‘프랙탈’이 무산될 가능성도 함께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HYPE는 최근 탈중앙 파생상품 플랫폼 하이퍼리퀴드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으며, 거래소 상장과 디파이 연계 활동이 본격화되며 점차 가시적인 수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이번 기술적 분석이 투자자 관심을 추가로 자극할 경우, 실제 가격 움직임은 더욱 전방위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