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2024년 6월 25일 21시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모니터링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BLUE, MASK, KLV가 가장 높은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종목으로 파악됐다.
BLUE는 Hashkey Global 거래소 기준 0.11155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약 0.11317달러(152.59원 환산) 수준에 매도하면 약 0.9% 프리미엄으로 348.28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동일한 BLUE 종목은 Bitget 거래소에서도 0.91%의 프리미엄으로 약 339.03달러의 차익 기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ASK 코인 역시 OKX나 Bybit 거래소에서 약 1.762달러에 매수하고, 업비트에서 1.77676달러(2,374.64원 환산)에 매도할 경우 약 0.71% 프리미엄으로 320.19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Binance 거래소에서도 유사한 조건으로 약 310.39달러의 수익 기회가 존재한다.
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간 USDT와 원화 간 환율 차이 및 거래소 간 유동성 차이로 인해 위와 같은 차익거래 기회가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으며, 특히 BLUE와 MASK는 비교적 안정적인 거래량 확보로 현실적인 수익 실현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프리미엄 기준 상위 종목으로는 Klever(KLV)가 주목받고 있다. MEXC 거래소에서 0.002007달러에 매수 후, HTX에서 0.0037465달러에 매도하면 약 85.28%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해당 거래쌍은 약 180만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보인다.
이와 함께 Radiant Capital(RDNT)도 프리미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Bybit, OKX, Bitget, MEXC 선물 마켓에서 약 0.0251달러에 매수한 후, HTX 현물 마켓에서 0.03825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49~50% 수준의 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BLUE, MASK, KLV, RDNT는 현재 USDT 기반 글로벌 시장과 원화 또는 USDT 기반 국내 및 특정 현물 거래소 간 시세 차이를 활용해 실현 가능한 차익거래 포트폴리오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거래소 간 전송 속도와 수수료, 환율 리스크에 대한 관리가 수익 실현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