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큰 프로, PI 선물 거래 개시… 파이 네트워크 반등 신호?

| 손정환 기자

크레이큰 프로가 파이 네트워크의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최대 20배 레버리지와 40개 이상의 담보 옵션을 제공하며, 이는 프로젝트의 주요 진전으로 평가된다.

크레이큰 프로는 5월 23일 파이 네트워크의 자체 암호화폐인 PI의 영구 선물 거래를 개시했다. 하지만 상장 이후 PI의 가격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달 초 PI는 1.60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0.7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가격 변동성은 규제와 토큰 출시 방식과 관련이 있다. 파이 네트워크는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처럼 직접적인 규제 감독을 피하기 위해 신중하게 코인 발행을 진행해왔다.

PI는 50% 하락 후 하락 쐐기 패턴을 돌파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음 주요 저항선은 0.84달러다. 이 수준을 돌파하면 0.96달러, 1.20달러, 1.57달러가 목표가로 제시된다.

일부에서는 PI가 향후 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300억 달러를 넘는 수준이지만, 유동성이 제한적이고 팀이 공급과 수요를 적극 관리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예상보다 높은 가격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PI의 향후 가격 움직임은 로드맵 이행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파이 네트워크는 메인넷으로의 PI 코인 이전 확대, 파이어사이드 토큰의 PI 코인 전환 등 다수의 계획을 공개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시장 유통량을 늘리거나 공급을 더욱 제한할 수 있어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