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디지털 에셋의 데이비드 시머 CEO가 최근 인터뷰에서 XRP와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의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시머 CEO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로 인해 비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현재 기관들은 비트코인만 매수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에 대해서도 일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XRP의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향후 상승을 이끌 수 있는 개발 사항들이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XRP 커뮤니티의 강점을 강조하며 "XRP 군단은 실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성도 높은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XRP의 이전 최고가인 3.50달러 수준까지 재도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가장 주목받는 토큰 중 하나인 솔라나에 대해서는 최근의 밈코인 열풍과 디파이(DeFi) 섹터 성장,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등이 새로운 고점을 향한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FTX 파산 절차와 관련된 토큰 언락으로 인한 매도 압력이 향후 2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레이어1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경쟁에 대해서는 "단일 승자가 아닌 복수의 승자가 나올 것"이라며 "전통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도 수천 개의 기업이 공존하며 번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