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부터 납치까지… 스웨덴·美서 암호화폐 이슈 연쇄 터졌다

| 손정환 기자

최근 스웨덴의 비트코인 투자 소식과 코인베이스의 법적 분쟁, 그리고 맨해튼에서 발생한 암호화폐 관련 납치 사건이 암호화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록스트림의 CEO이자 비트코인 지지자인 아담 백이 스웨덴 헬스테크 기업 H100 그룹의 220만 달러(약 30억 1,400만 원) 규모 자금 조달을 주도했다. H100 그룹은 이 자금으로 약 24.57 BTC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고객 데이터 유출과 영국 금융감독청(FCA)과의 규제 문제를 적시에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이 사건으로 코인베이스 주가는 7.2% 하락했으며, 회사는 최대 4억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맨해튼에서는 37세의 암호화폐 투자자 존 월츠가 이탈리아인을 납치해 비트코인 비밀번호를 강탈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수주간 감금된 채 폭행과 고문을 당했으며, 월츠는 현재 납치,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