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의 호스킨슨이 자신의 애완돼지 '나이키'를 300만 달러(약 41억 원)에 판매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 호스킨슨은 나이키를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존재"라고 표현하며 매각을 거부했다.
최근 진행된 AMA 세션에서 호스킨슨은 자신의 애완돼지 나이키에 대해 "300만 달러를 제안받았지만 팔지 않았다"며 "나이키는 값을 매길 수 없는 돼지이자 여전히 좋은 친구"라고 언급했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단순한 돼지 이야기를 넘어 호스킨슨의 개성과 암호화폐 세계에 예기치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흥미로운 순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지난해 6월 호스킨슨이 자신의 애완돼지 나이키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을 계기로 'NIKE'라는 밈코인이 탄생했다. 이 토큰은 12시간 만에 시가총액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카르다노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다.
NIKE 토큰은 커뮤니티 주도의 공정 출시 프로젝트로 발전했으며, NFT 스테이킹과 DAO 투표, '봄버피그'라는 돼지 테마 게임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재 NIKE는 0.00313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호스킨슨은 "내 돼지 사진 한 장이 12시간 만에 100만 달러 규모의 밈코인을 탄생시켰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SNS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