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PI), 0.40달러 지지선 위태…기술적 약세 패턴 지속

| 손정환 기자

파이네트워크(PI) 가격이 이번 주 들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추가 하락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월 단기 상승세를 보였던 파이(PI)는 이달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태로, 핵심 지지선 이하로 떨어지며 기술적 약세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현재 파이네트워크는 0.52달러(약 720원) 지지선을 상실했고, 이 선은 이제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은 0.40달러(약 560원)로 설정돼 있으며, 향후 이 수준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 지표 분석 결과, 상대강도지수(RSI)가 30 이하로 내려가며 ‘과매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이론적으로 매도세가 과도해 매수 반전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지만,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는 한 단기적인 반등 기대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로선 매수세 복귀를 확인할 강력한 기술적 신호가 부족한 상황이다.

거래량 데이터를 보면, 6월 동안 23일 중 무려 16일이 음봉(가격 하락 마감)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매도세가 확고하게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0.40달러(약 560원)와 0.50달러(약 700원) 사이 구간에서 지지가 확인돼야 하락이 멈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 듀오 나인(Duo Nine)은 “지속적인 매도세로 인해 파이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지만, RSI 과매도 구간 진입으로 단기 반등의 여지는 남아있다”면서도 “매수 측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으면 반작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파이네트워크는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이 집중되는 국면에 놓여 있다. 주요 기술적 지지선인 0.40달러(약 560원)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시장은 최소한 이 구간에서의 매수 반응 여부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