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강세 전망이 뚜렷해지고 있다. 미결제약정이 340억 달러를 돌파하며 콜옵션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30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340억5000만 달러로, 전일 331억6000만 달러 대비 2.68% 증가한 수준이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276억2000만 달러 ▲CME 20억4000만 달러 ▲OKX 28억 달러 ▲바이낸스 8억7371만 달러 ▲바이비트 7억145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4만달러 9월 26일 만기 콜옵션(6,844.7BTC)이다.
이어 ▲9월 26일 만기 11만5000달러 콜옵션(5,331.3BTC) ▲7월 25일 만기 11만달러 콜옵션(3,760.8BTC)이 뒤를 이었다.
17만 달러 콜옵션(3,738.6BTC, 12월 26일)
8만5000달러 풋옵션(3,696.7BTC, 7월 25일)
20만달러 콜옵션(3,472.2BTC, 9월 26일)
11만5000달러 콜옵션(3,431.6BTC, 7월 25일)
13만 달러 콜옵션(3,025.2BTC, 9월 26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8만1378.33BTC(61.19%), 풋옵션은 11만5050.2BTC(38.81%)로 집계됐다. 전체 미결제약정 가운데 콜옵션 비중이 과반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상승 전망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OKX에서 거래된 행사가 10만3000달러 6월 30일 만기 풋옵션으로 671BTC가 거래됐다.
이어 ▲7월 25일 만기 11만달러 콜옵션(541.7BTC) ▲7월 25일 만기 10만8000달러 콜옵션(434.9BTC)이 뒤를 이었다.
11만4000달러 콜옵션(334.8BTC, 7월 18일)
10만2000달러 풋옵션(301BTC, 7월 2일)
10만8000달러 풋옵션(293.8BTC, 7월 25일)
11만 달러 콜옵션(270.9BTC, 8월 29일)
12만 달러 콜옵션(258.1BTC, 8월 29일)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이 57.71%(1만83.18BTC), 풋옵션은 42.29%(7389.38BTC)로 나타났다. 단기 시장 흐름에 대한 하방 헤지 수요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11억9000만 달러 ▲CME 1억9037만 달러 ▲OKX 3억4540만 달러 ▲바이낸스 1억6071만 달러 ▲바이비트 1억7741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20억6389만 달러로, 전일(약 12억3000만 달러) 대비 약 67.80% 증가한 수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1% 상승한 10만85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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