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사상 첫 스테이킹 기능 포함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소식에 힘입어 월요일(현지시간) 7% 상승했다. 해당 ETF는 수요일 정식 출범할 예정으로, 시장에서는 이를 기관 수요를 유입시킬 촉매로 보고 가격이 200달러(약 27만 8,000원)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ETF 출시는 당초 큰 기대를 모았으나, 실질적인 기관 투자자의 참여는 아직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SOL의 가격 반등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는 바이백이나 락업 해제 물량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풀리고 있다는 점,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개발자들이 토큰을 매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네트워크 활동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점이 복합적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솔라나가 강한 기술력과 활발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향후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수요 기반이 약하고 매도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기관 수요 확대가 실제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가격 상승세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