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자인 기업 피그마, 7000만 달러 비트코인 ETF 보유 공개

| 김하린 기자

디지털 디자인 기술 기업 피그마가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ETF 주식 7000만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구매 목적으로 3000만 달러의 USDC를 구매했다고 화요일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피그마(Figma)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을 제출하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피그마는 증권거래위원회에 S-1을 제출하며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ETF(티커 BITB) 주식을 보유하고 비트코인을 구매할 의도가 있다고 언급한 회사의 서류는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을 구매하기로 선택하는 기업과 조직들의 더 큰 트렌드의 일부다. 일부 기업들은 스트래티지(Strategy)라고 불리는 회사가 대중화한 전략을 모방해 암호화폐 비축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서류에 따르면 "2024년 3월 3일 이사회는 비트와이즈(Bitwise, Inc.)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투자펀드에 5500만 달러 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초기 투자는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가 SEC 승인을 받은 지 두 달도 채 안 되어 이루어졌다.

피그마가 비트코인 ETF 보유량을 거의 7000만 달러로 평가하고 있어 투자가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류에 따르면 피그마는 비트코인 직접 구매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계획하고 있다. 서류에서 "2025년 5월 8일 이사회는 비트코인에 3000만 달러 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류는 "이후 회사는 스테이블코인인 USD 코인(USDC) 3000만 개를 USDC당 1달러에 구매해 총 3000만 달러를 지출했다. 회사는 나중에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을 비트코인에 재투자할 의도"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기준 200개 이상의 기업이 BTC 기업 국고를 설립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트렌드가 시가총액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구조적 수요 증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는 지난달 10만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