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10,000달러 돌파 가능성…단기 저항선 돌파 여부 촉각

| 손정환 기자

비트코인(BTC)은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번 주 시장에서 비교적 *중립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79% 상승한 107,384달러(약 1억 4,916만 원)로 거래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일간 캔들의 마감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시간봉 차트상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107,880달러(약 1억 4,972만 원) 근처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해시 캔들이 이 수준 근방에서 마감된다면, 이는 109,000달러(약 1억 5,151만 원)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예고할 수 있다는 평가다.

더 긴 시간 프레임에서 본다면 약세 흐름이 두드러졌던 전일의 흐름과 달리, 오늘은 강세 전환의 기회를 엿보는 모습이다. 특히 하루 종가가 107,600달러(약 1억 4,934만 원)를 상회하고 윗꼬리가 짧다면, 이번 주 후반부에 보다 강한 매수세가 등장할 수 있다. 이 경우 핵심 저항선인 110,000달러(약 1억 5,290만 원)까지의 돌파도 점칠 수 있다.

중기적인 시선에서는 주간 캔들의 종가가 중요한 기준점으로 작용한다. 주봉 차트가 110,000달러 수준 근처에서 마감된다면, 112,000달러(약 1억 5,568만 원)까지의 추가 상승 흐름 또한 유효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을지는 향후 하루 이틀간의 캔들 패턴과 핵심 저항선 돌파 여부에 달려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같은 가격 움직임에 주목하며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