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기술적 반등 신호…비트코인($BTC) 대비 150% 상승 여력

| 손정환 기자

도지코인(DOGE)이 비트코인(BTC)에 비해 *급등*할 가능성이 기술적 지표를 통해 포착됐다. 현재 도지코인은 비트코인 대비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를 기준으로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도지코인과 비트코인 간 거래쌍(DOGE/BTC)은 0.00000086 BTC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이는 해당 쌍의 월간 차트 하단 밴드에 근접한 수준인데, 과거 차트 패턴을 참고하면 이 지점은 종종 추세 전환의 시점이 됐다. 과거에도 유사한 상황에서 도지코인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월간 볼린저 밴드 기준 중간선은 0.00000226 BTC, 상단은 0.00000367 BTC까지 열려 있다. 만약 가격이 상단 밴드까지 상승한다면, 현재 수준 대비 약 150% 가까운 상승폭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같은 가격대는 2022년 말 이후 처음으로 회복 여부가 주목되는 구간이다.

기술적 분석상 현재 차트 패턴은 2022년 후반기의 움직임을 연상시킨다. 당시 도지코인은 장기간 하락과 박스권 횡보 뒤에 단기간 폭등하며 약 180% 가까이 상승했다. 이번에도 뉴스나 외부 이슈보다는 시장의 기술적 과매도 상태가 반등을 이끌 수 있다는 시각이다.

트레이딩 전문가들은 하단 밴드 상위에서 일봉 기준 종가가 형성되는지를 확인한다면 방향 전환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본다. 이후 0.0000015 BTC 수준까지의 회복이 이뤄진다면 도지코인의 하락세가 꺾였다는 강력한 시그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지 도지코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흐름이 다른 알트코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수익률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본격적인 반등 신호가 확인된다면, 올 3분기 시장 분위기 전환의 단초가 도지코인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