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40% 반등 예고…스코티 피펜도 투자 주목

| 손정환 기자

시바이누(SHIB)가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과 투자자들의 주목을 다시 받으면서 향후 상승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반등 신호가 명확해졌다고 진단하며 약 40% 상승 가능성을 내다봤고, NBA 전설 스코티 피펜 역시 SHIB을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공유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SHIB는 약 0.00001136달러(약 0.016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고점 대비 약 33% 하락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분석가 Dami-Defi는 X(옛 트위터)를 통해 SHIB가 주요 일간 지지를 회복하고 국지적 하락 추세를 탈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전형적인 추세 전환 구조*로 해석하며, SHIB 가격이 0.00001600달러(약 0.022원)까지 40%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X 이용자인 PumpSwap Alpha는 단기 강세 흐름이 임박했다고 주장하며 "SHIB 가격 급등이 곧 시작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는 "펌핑이 지연된 느낌"이며, 급격한 움직임에 대비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NBA 명예의 전당 소속인 스코티 피펜도 SHIB을 포함한 알트코인에 대해 강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X에서 7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외에 주목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묻는 질문을 던지며, SHIB, XRP, 에이다(ADA), 도지코인(DOGE) 등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5월에도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다고 주장하며 SHIB, XRP,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다양한 종목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SHIB 커뮤니티의 기대감을 한층 높인 건, 수석 개발자 시토시 쿠사마가 밝힌 예고 때문이다. 그는 이번 주 초 X를 통해 "그간 구축해온 모든 것과 향후 비전에 대한 발표, 출시, 논의가 풍성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달 중 여러 중대 발표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 발언은 SHIB 생태계 내부에서 의미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상승 전망과 기대감이 실제 가격 랠리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기술적 지표와 커뮤니티 분위기, 외부 인물의 낙관적 평가가 맞물리며 SHIB은 다시 한 번 시장의 포커스 안으로 들어왔다. 향후 몇 주간 주요 발표와 시장 반응이 SHIB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