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바리움(Shibarium)이 주요 거래량 이정표를 넘어섰다. 시바이누(SHIB) 커뮤니티의 레이어2 블록체인인 샤이바리움은 지난 하루 동안 26만 건이 넘는 트랜잭션을 추가하며 총 누적 거래 수 13억 2,281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7월 2일 기준 13억 1,924만 건에서 증가한 수치다. 샤이버리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성장과 유저 참여 확대가 뚜렷하게 확인되는 대목이다.
이 같은 수치는 SHIB 측 공식 X(구 트위터) 채널인 ‘@Shibizens’를 통해 공개됐다. 네트워크 블록 수 또한 13,203개 증가해 총 1,182만 5,058개로 집계됐으며, 연결된 월렛 수는 266,784,522개로 하루 새 2,364개가 늘었다.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은 6.2초로 집계되며, 일평균 트랜잭션 수는 약 418만 건으로 기록됐다.
한편, SHIB 프로젝트팀은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대규모 업데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샤이바리움 기반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적 최적화가 이루어졌으며, 대표적인 가상 허브 공간인 ‘Shib Station’, ‘Technology Trench’, ‘Bark Park’의 그래픽과 성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총 200개 이상의 텍스처 파일이 다듬어졌고, GPU 메모리 사용량은 최대 25%까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결과로 로딩 시간과 조명, 환경 표현 등에서 보다 자연스럽고 몰입감 높은 체험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메타버스 내 탈중앙화 앱 모음 공간인 ‘dApp 스토어’도 새롭게 추가되는 등 플랫폼 확장 또한 본격화됐다.
@Shibizens 계정은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SHIB 메타버스를 더욱 강력하고 유용하며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와 dApp을 지원하기 위한 ‘Shib 알파 레이어’도 곧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바이누 생태계는 밈코인의 끝자락이라는 평가를 넘어 실질적인 유틸리티 확대와 기술 기반 육성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샤이바리움을 중심 축으로 한 이러한 전략이 SHIB의 장기적 가치 정립에 어떤 영향을 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