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이중 바닥 반등세…0.25달러 돌파 가능성 주목

| 김민준 기자

도지코인(DOGE)이 단기 저점에서 반등에 나서며 0.17달러(약 236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수개월간 0.13달러(약 181원)에서 0.25달러(약 348원) 사이를 오가는 박스권 흐름을 보였지만, 기술적 관점에서 *이중 바닥(double bottom)* 패턴을 형성한 뒤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면서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도지코인이 향후 다시 심리적 저항선인 0.25달러(약 348원)를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다. 현재 일일 거래량 기준으로 도지코인은 전체 암호화폐 중 7번째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으며, 여전히 높은 유동성과 시장관심을 보여준다.

지난 90일간 밈코인 섹터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수익률을 기록하며 트렌드를 주도했다. 특히 도지코인의 선전에 이어 플로키(FLOKI), 시바이누(SHIB) 등 대표 밈코인들도 상승 랠리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밈코인 시장은 미국 대선 국면과 암묵적으로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과 밈코인 커뮤니티 사이의 상호작용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향후 정치 뉴스나 정책 발언이 시장 심리를 요동치게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