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7월 7일 17시 7분 기준, 전체 22개 섹터 중 12개가 상승하며 알트코인 시장에 완만한 회복 흐름이 나타났다. 나머지 10개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테마 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테마는 의료(+1.24%)다. 해당 섹터에서 히포프로토콜이 +2.34%, 메디블록이 +0.14% 상승했다. 뒤를 이어 소셜/DAO(+0.93%) 섹터는 코박토큰이 +10.20%로 급등했으며 헌트(+1.89%), 스팀(+1.14%) 등도 동반 상승했다.
오라클(+0.88%) 테마에서는 레드스톤이 +8.27%, 체인링크(+0.87%), 피스네트워크(+0.66%)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0.75%)은 폴리매쉬(+1.25%), 헤데라(+0.78%), 알트레이어(+0.46%) 등이 고르게 상승했다.
이외에도 광고(+0.69%) 섹터에서는 밀크(+0.82%)와 베이직어텐션토큰(+0.63%)이, 팬토큰(+0.65%) 섹터에서는 칠리즈(+1.04%), 유벤투스(+0.40%)가 오름세를 보였다.
섹터 수익률 랭킹 상승 순 / 업비트 데이터랩
반면,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섹터는 월렛/메시징(–1.42%)으로, 세이프(–3.39%), 하이퍼체인(–3.20%), 마스크네트워크(–0.05%)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1.28%) 섹터에서는 스카이프로토콜(–1.45%), 저스트(–0.40%)가 하락했다.
렌딩(–0.58%) 섹터에서는 스트라이크(–6.68%), 에이브(–0.54%), 컴파운드(–0.33%)가 모두 하락했으며,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0.42%)에서는 오리진프로토콜(–2.20%)을 비롯해 지토(–0.53%), 펜들(–0.30%)이 하락 흐름을 보였다. 데이터 인프라(–0.20%)도 포켓네트워크(–6.02%), 카브(–3.97%), 카이토(–1.55%) 등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다.
섹터 수익률 비교 / 업비트 데이터랩
대형 섹터 흐름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인프라 섹터는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며 안정성이 낮은 흐름을 보였고, 디파이는 다수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은 보합권 움직임을, 지급결제 인프라는 –0.07%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상승 섹터의 상승폭이 전반적으로 제한적인 가운데, 하락 섹터에서는 일부 종목이 큰 낙폭을 보이며 테마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한 모습이다. 시장은 뚜렷한 주도 섹터 없이 종목별 선별적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