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미디어 기업 K웨이브 미디어, 비트코인 매입 위해 10억 달러 자금 조달

| 이준한 기자

나스닥 상장 K-pop 미디어 지주회사 K웨이브 미디어(K Wave Media Inc., 티커 KWM)가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목요일 발표에 따르면 총액에는 앤슨 펀즈(Anson Funds)와 새로 체결한 5억 달러 전환사채 계약과 이전에 공개된 비트코인 스트래티직 리저브(Bitcoin Strategic Reserve)와의 5억 달러 대기 지분 매입 계약이 포함된다.

K웨이브는 이미 88 BTC를 매입했다고 밝혔으며, 첫 번째 트랜치에서 1500만 달러의 선순위 담보부 전환사채와 워런트를 발행하고, 이 수익금의 최소 80%를 추가 코인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약은 주당 4.40달러로 전환 가격이 설정된 최대 5억 달러의 전환사채와 워런트 발행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나스닥 상장 K-pop 미디어 지주회사인 이 회사는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배가시키는 최신 상장 글로벌 기업 중 하나다. K웨이브는 비트코인 자본 부문을 크게 개척한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처럼 암호화폐 보유고에 대한 레버리지를 얻기 위해 다양한 금융 계약을 사용한다.

더 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대차대조표에 최소 5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최소 20개다.

K웨이브 미디어 최고경영자 테드 김(Ted Kim)은 성명에서 "이 금융 구조가 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기업 비트코인 축적 전략 중 하나를 실행할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고 믿는다"며 "목표는 명확하다. 강력한 투자자 일치와 재무 보고의 완전한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1만 비트코인을 향해 보유고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앤슨에 발행된 전환사채는 2027년 7월 3일에 만료되며 연 12%의 이자가 발생하지만, 이자는 채무불이행 시에만 지급된다. 동반되는 워런트는 최대 5년 동안 주당 약 3.66달러에서 즉시 행사 가능하다.

앤슨 펀즈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2003년에 설립된 사모 대체 자산 관리 회사로 캐나다 토론토와 텍사스 댈러스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앤슨은 스스로를 "비트코인 생태계의 적극적인 기관 투자자"라고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