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7월 12일 21시 01분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ENA와 OMNI를 중심으로 한 차익 거래 기회가 실시간으로 포착됐다. 1만 달러 기준 포지션에서 기대 가능한 최대 수익은 약 240.90달러 수준에 달한다.
OMNI 거래전략
Omni Network(OMNI)의 경우 Bithumb에서 3.0125 USDT에 매수 후, Binance에서 3.04 USDT에 매도하면 약 3.01%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고, 이는 약 240.90달러의 순이익(PnL)을 의미한다. 전송 시간은 약 396초(6.6분)이며 Ethereum 체인을 사용한다. 블록 확인은 33회가 필요하고, 24시간 프리미엄 변동은 -0.28%로 나타났다.
ENA 다중 거래소 기회
Ethena(ENA)는 Upbit에서 0.3330에 매수 후 Bitget에서 0.3343에 매도할 경우 3.30% 프리미엄이 가능하며, 약 218.70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동일 조건으로 HTX에서는 약 210.99달러, Binance에서는 210.44달러, Gate.io에서는 208.18달러의 수익 구조가 형성돼 있다. 전송 시간은 평균 7.2분이며, Ethereum 체인 블록 36개 확인이 필요하다.
요약하면, ENA는 다양한 해외 거래소 간 시장가 차이에 따라 마진 차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OMNI 역시 국내 거래소 프리미엄을 이용한 전략으로 수익성이 우수하다.
프리미엄 기준 상위 거래쌍
프리미엄율 기준 상위 3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CAW(Crow with Knife)로 Gate.io에서 매수 후 MEXC에서 매도할 경우 약 116.96%의 프리미엄을 보인다. 두 번째는 MLN(Enzyme)으로 MEXC에서 매수 후 HTX에 매도 시 약 61.79%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으며, 거래량은 570만 USDT에 달해 유동성도 양호하다. 세 번째는 REEF(Reef)로 Gate.io에서 매수, HTX에 매도 시 61.63%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이러한 차익 거래 기회는 단기적일 수 있으며, 실제 거래 시에는 전송 지연, 수수료, 슬리피지 등의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