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11만9000달러 선을 돌파한 가운데, 옵션 시장에서는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동시에 급증하며 강한 투기적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68억7000만 달러로, 전일(13일) 452억 달러 대비 약 3.69% 증가한 수준이다. 콜옵션 비중은 61.77%, 풋옵션은 38.23%로 집계됐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379억1000만 달러 ▲CME 30억 달러 ▲OKX 37억6000만 달러 ▲바이낸스 12억 달러 ▲바이비트 9억9779만 달러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쏠린 옵션 계약은 ▲14만 달러 콜옵션(데리비트, 9월 26일 만기) ▲12만 달러 콜옵션(7월 25일) ▲11만5000달러 콜옵션(7월 25일)이다.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12만 달러 콜옵션(7월 18일 만기) ▲15만 달러 콜옵션(9월 26일) ▲12만4000달러 콜옵션(7월 25일)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약 12억8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총 거래량(7억23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약 77.87% 증가한 수치이다. 콜옵션 비중은 57.33%, 풋옵션은 42.67%로 나타났다.
거래소별로 보면 ▲데리비트 28억3000만 달러 ▲CME 2억800만 달러 ▲OKX 5억4236만 달러 ▲바이낸스 2억4811만 달러 ▲바이비트 2억3217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2% 상승한 11만91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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