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장기 투자자에게 부적절한 "미성숙한 자산 클래스"라고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뱅가드 그룹(Vanguard Group)이 스트래티지(Strategy)의 최대 주주가 됐다고 블룸버그 보고서가 전했다.
1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블룸버그 차트에 따르면 10조 달러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뱅가드는 펀드를 통해 스트래티지 주식 2000만 주 또는 발행 보통주의 8%를 소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뱅가드는 4분기 동안 캐피털 그룹(Capital Group Cos.)을 제치고 스트래티지 주식의 최고 주주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스트래티지로 알려진 스트래티지(Strategy, 티커 MSTR)는 회사의 주요 사업 제안이 비트코인 매수였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대한 대리 투자처가 됐다. 결과적으로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상승해 다른 회사들이 암호화폐 재정 전략을 추구하도록 이끌었다.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 같은 월스트리트 거대 기업들이 발행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현물 비트코인 ETF와 전 세계 국가들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채택하거나 수용하면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비트코인은 오늘 오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2만 달러 수준을 돌파했다.
또한 월요일 경영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공동 설립한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당 평균 11만1827달러의 가격으로 약 4억7250만 달러를 들여 422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60만1550개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