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0.19달러 지지선 확인…단기 목표 0.25달러 가능성 주목

| 손정환 기자

도지코인(DOGE)이 최근 0.19달러(약 264원)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단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0.25달러(약 348원) 돌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요 저항선인 0.213달러(약 296원)를 향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도지코인은 약 14% 상승했으나, 하루 새 8% 가까이 가격이 조정되면서 현재는 0.20달러(약 278원)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0.19달러가 새로운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기술적 구조에 긍정적인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Ali)는 현 수준에서 거래량이 증가할 경우 도지코인이 단기적으로 0.2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 지지선이 다시 무너질 경우 지금의 상승 구조는 깨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기술적 분석에서 중요한 지점으로 제시되는 0.213달러는 주간 차트 상 핵심 저항선이다. 이 구간을 돌파하고 마감해야 보다 강한 상승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만약 이 가격대를 넘지 못한다면, 도지코인은 재차 0.186~0.182달러(약 258~253원) 사이로 회귀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모멘텀 지표도 이에 주목할 만하다. 현재 도지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58 근처로, 과매수도 과매도도 아닌 중립 구간에 위치한다. 이는 추가 상승 여력을 남겨둔 신호로 해석되지만, 매수세가 약해질 경우 단기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한편, 밴드 폭이 확장되고 상단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는 볼린저 밴드는 현재 변동성이 상승 중임을 나타낸다. 20일 단순 이동평균선 위에 위치한 가격 역시 단기적으로 우상향 추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지지한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7월 14일 기준으로 활성 도지 지갑은 6만 8,268개에 달하며, 이는 최근 가격 변동과 맞물려 사용자 활동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과거 강세장에 비해 사용자 수는 아직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시장 전반의 흐름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지만, 0.19달러 지지선 방어와 사용자 활동 증가, 기술적 반등 시그널이 맞물리면서 도지코인의 향방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단, 핵심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뚜렷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