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단기 하락세 본격화…0.18달러 지지선 '붕괴 주의보'

| 손정환 기자

도지코인(DOGE) 가격이 단기적 약세 흐름에 휘말리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 7월 15일 기준, DOGE는 지난 24시간 동안 5.55% 하락하며 0.19달러(약 264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DOGE는 현지 지지선인 0.1884달러(약 262원)를 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지점이 무너지면 가격은 곧바로 0.18달러(약 250원)까지 이어지는 추가 조정 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1시간 봉에서는 강한 매도 압력 아래 DOGE가 점진적으로 주요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는 모습이 뚜렷하다. 이 가운데, 최근 저항선 0.2067달러(약 287원) 돌파 시도는 ‘페이크 브레이크아웃’으로 마무리되며 가격을 다시 하락 국면으로 끌어들였다. 이는 단기 투자심리가 반등세로 전환되기엔 아직 역부족임을 의미한다.

같은 흐름은 일봉 차트에서도 반복된다. DOGE는 여전히 하락 추세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반등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0.18달러~0.185달러(약 250만 원~257만 원) 구간을 테스트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는 시장 전반의 매도 심리를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기적으로 살펴봐도 낙관적 전망은 제한적이다. 이번 주 주봉 캔들이 0.2067달러보다 낮은 수준에서 마감된다면, 7월 말까지 지속적인 하락이 이어지며 결국 0.18달러선으로 다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시장에 힘을 얻고 있다.

전반적으로 DOGE는 현재 하방 리스크가 우세한 흐름에 진입했으며, 단기 반등보다는 하락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투자자들은 지지선 붕괴 여부와 거래량 흐름 등 세부 변화를 면밀히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