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랠리…BTC 1억6천 돌파, ETH·XRP·SOL 강세 지속

| 이도현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하원의 주요 암호화폐 규제 법안 통과 소식에 힘입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BTC)은 1억 6천만원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억 6,490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37%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 강세는 GENIUS 법안을 포함한 스테이블코인 규제 및 암호화폐 산업 관련 법안의 통과가 영향을 미쳤다. 해당 법안들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추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규제 불확실성 해소는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을 자극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물론, 전체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ETH)은 505만원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6.73% 상승했다. 리플(XRP)은 4,853원으로 하루 만에 8.02% 상승하며 특히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은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솔라나(SOL)도 알트코인 랠리에 동참하며 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기술적 경쟁력과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는 가장 유망한 알트코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4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의 규제 명확성과 투자 심리 회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GENIUS 법안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법안들은 이번 랠리의 핵심 촉매제로 작용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선명한 규제 프레임워크는 시장 신뢰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기관 자금의 유입과 함께 비트코인 및 주요 알트코인들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