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11일 연속 자금 유입…역대 네 번째 규모

| 김서린 기자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11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을 이어가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는 총 4억250만 달러(약 5603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시장은 이달 3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7일에는 7억2674만 달러로 역대 최대, 18일에는 6억202만 달러로 두 번째로 높은 순유입액을 기록했으며, 이날 유입된 4억2505만 달러는 지난해 12월 5일(4억2844만 달러)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날 9개 상장 ETF 중 ▲블랙록 ETHA(3억949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6525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1303만 달러) ▲반에크 ETHV(261만 달러) 4개 종목에서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피델리티 FETH(453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2792만 달러) 2개 종목에서는 순유출이 집계됐다. 나머지 3개 ETF는 유출입이 없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74억9000만 달러로, 전일(70억9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이날 전체 ETF 시장의 거래대금은 28억 달러로, 전일(22억90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블랙록 ETHA(18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4억318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2억6270만 달러) 순이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자산 총액은 183억7000만 달러로,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4.19%를 점유 중이다.

순자산 기준 상위 ETF는 ▲블랙록 ETHA(91억7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40억7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22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