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오리진, 4050만 개 도지코인 초기 매수해 기업 트레저리 전략 본격화

| 이준한 기자

비트 오리진(Bit Origin, 티커 BTOG)이 월요일 약 4050만 개의 도지코인(DOGE) 토큰의 초기 매수를 발표했으며, 이는 회사가 시바이누 기반 도지코인 밈코인을 쌓는 기업 트레저리를 처음 설립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시점이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시가총액 약 4500만 달러에 주당 0.80달러 미만에서 거래되는 이 회사는 지난 목요일 기업 도지코인 트레저리 출시를 위해 주식과 부채로 최대 5억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비트 오리진 최고경영자 징하이 지앙(Jinghai Jiang)은 보도자료에서 "우리의 새로운 기원이 시작됐다"며 "채굴 경험을 통해 우리는 작업증명 시스템을 정의하는 트레이드오프를 이해한다. 우리는 새로운 개발자 활동과 토큰화에 대한 광범위한 기관 관심에 힘입어 마이크로페이먼트를 위한 도지코인의 유틸리티 잠재력이 변곡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주 회사는 구체적으로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그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X 머니(X Money)를 통한 슈퍼앱 야망에 이니셔티브를 고정했다.

지앙은 월요일 발표에서 "유동성과 글로벌 친숙함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된 문화적 기원을 받아들이지만, 현재 시장 상황이 탈중앙화 금융을 향한 도지코인의 진화와 일치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비트 오리진은 도지코인당 약 0.2466달러의 평균 취득 비용으로 4054만 3745 DOGE를 매수했다. 더 블록 DOGE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5.5% 상승해 0.28달러에 거래됐다.

스트래티지(Strategy) 같은 기업 비트코인 트레저리의 성공은 BTC, ETH, 기타 알트코인 트레저리의 급증을 이끌었다. 비트 오리진은 넵튠 디지털 애셋츠(Neptune Digital Assets), 도지코인 캐시 인크(Dogecoin Cash Inc.)와 함께 DOGE 투자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