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옵션 데일리] 연말 만기 6000달러 콜옵션 '최다 베팅'…데리비트 거래량 12억 달러

| 최윤서 기자

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6000달러 콜옵션에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이 몰린 가운데 거래량도 21억 달러를 넘어서며 상승 베팅이 뚜렷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141억7000만 달러로, 전일(22일) 143억2000만 달러 대비 약 1.05% 감소한 수준이다. 콜옵션 비중은 65.93%, 풋옵션은 34.07%로, 전반적인 시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104억9000만 달러 ▲OKX 14억8000만 달러 ▲바이낸스 8억2758만 달러 ▲바이비트 6억6105만 달러 ▲CME 7억425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쏠린 옵션 계약은 ▲6000달러 콜옵션(데리비트, 12월 26일 만기) ▲4000달러 콜옵션(9월 26일) ▲3500달러 콜옵션(7월 25일)이다.

데리비트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4000달러 콜옵션(데리비트, 9월 26일 만기) ▲4200달러 콜옵션(9월 26일) ▲3600달러 콜옵션(9월 26일)이다.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총 21억4088만 달러로 집계됐다. 거래량 기준 콜옵션 비중은 66.72%, 풋옵션은 33.28%로, 여전히 상승 방향에 대한 베팅이 우세한 모습이다.

거래소별로는 ▲데리비트 12억4000만 달러 ▲CME 4009만 달러 ▲OKX 3억100만 달러 ▲바이낸스 2억6785만 달러 ▲바이비트 2억9194만 달러 순이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6% 하락한 3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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