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테마 랭킹] 25개 중 13개 테마 얕은 상승세... DID·광고·NFT/게임 등 강세

| 강수빈 기자

알트코인 시장에서 섹터 간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일부 강세 섹터를 중심으로 선별적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전체 25개 섹터 중 13개가 상승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6월 5일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상승률 상위 섹터는 DID(+6.29%)로 가장 돋보이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해당 섹터 내에서는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7.63%), 스페이스아이디(ID, +2.52%), 시빅(CVC, +0.14%)이 고르게 상승했다.

광고(+2.61%) 섹터도 베이직어텐션토큰(BAT, +3.35%)과 밀크(MLK, +0.43%)의 강세에 힘입어 2위에 올랐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1.89%) 섹터에서는 헤데라(HBAR, +1.89%), 스트라티스(STRAX, +1.53%), 폴리매쉬(POLYX, +0.62%)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어 소셜/DAO(+1.17%), 렌딩(+1.13%) 그리고 NFT/게임(+1.06%) 섹터 역시 대응 종목 다수가 상승해 전체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NFT/게임 섹터에서는 빔(BEAM, +7.69%)과 빅타임(BIGTIME, +5.12%), 애니메코인(ANIME, +3.23%) 등이 생동감 있는 반등을 주도했다.

섹터 수익률 랭킹 하락 순 / 업비트 데이터랩

반면, 하락폭이 큰 섹터로는 ▲상호운용성/브릿지(–1.32%) ▲월렛/메시징(–0.41%)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0.35%) 등이 꼽혔다.

상호운용성/브릿지 섹터 내에서는 엑셀라(AXL, –6.49%)와 옴니네트워크(OMNI, –1.99%)가 약세를 주도한 반면, 레이어제로(ZRO, +0.14%)만이 상승했다. 월렛/메시징 섹터에서는 하이퍼레인(HYPER, –7.53%)과 월렛커넥트(WCT, –1.18%) 등이 큰 낙폭을 기록하며 섹터 전반을 끌어내렸다.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 섹터 역시 커널다오(KERNEL, –7.46%), 해달프로토콜(HAEDAL, –5.01%) 등 대다수 종목이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렀다. 이외에도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0.01%), 지급결제 인프라(–0.01%) 등도 소폭 조정을 받았다.

섹터 수익률 비교 / 업비트 데이터랩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테마들이 1% 내외의 고른 반등을 이어간 반면, 하락 테마는 –0.01%에서 –1.32% 수준의 비교적 제한된 낙폭을 기록하며 약한 조정 흐름을 보였다. 특히 유틸리티 기반 테마에서 조정 압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됐다.

한편, 인프라,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디파이, 지급결제 인프라, 스테이블 코인과 같은 대형 섹터들은 보합 또는 혼조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급격한 변동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전반적으로는 강세 섹터가 하락 섹터보다 큰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