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최대 연 20% 수익 기회…NEWT 등 펀딩비 전략 주목

| 강이안 기자

무기한 선물은 투자 심리에 따라 현물과 가격 차이가 생긴다. 선물 시장은 펀딩비(Funding Rate)를 통해 이러한 가격차를 조정한다. 선물 가격이 높으면 롱이 숏에게, 낮으면 숏이 롱에게 펀딩비를 지급해 현물과 선물 가격 균형을 맞춘다. 이 구조를 활용, 현물을 매수하고 선물에서 숏을 잡아 자산의 가격 변동을 헤징한 상태에서 펀딩비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전략이 있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높은 펀딩비로 수익 기회를 나타내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주]


7월 26일 21시 45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Newton Protocol(NEWT)을 활용한 펀딩비 전략이 가장 높은 수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Bybit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Gate.io 현물 시장에서 마진 숏 포지션을 취하는 방식으로 −0.23198%의 펀딩비가 적용되며, 연환산 수익률은 20.32%, 연간 수익은 약 101,486달러로 추정된다.

같은 전략을 Binance와 Bybit 간 구성해도 동일한 펀딩비 수익률을 보이며, 스프레드는 0.71%로 다소 높은 편이다. Bitget와 Bybit 조합도 같은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Gate.io 선물 시장에서 롱을 취하고, Gate.io, Bitget, Bybit, Binance 현물 시장에서 숏 포지션을 운영하는 전략은 −0.1202% 펀딩비 기반으로 연간 약 52,574달러 수익이 가능하다.

IDEX의 경우, Gate.io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을, Gate.io 또는 Bitget에서 현물 숏 포지션을 취할 시 −0.4375%의 펀딩비와 연 9.58% 수익률, 약 47,838달러의 연간 예상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 전략은 기본적으로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을 취하면서, 현물 시장에서는 마진 숏 포지션으로 헷지를 구성해 펀딩비 수익을 얻는 구조다. 펀딩비가 음수일 경우 선물 보유자가 수령하게 되며, 현물 숏을 통해 가격 변동 리스크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마진 거래에는 이자와 수수료가 함께 발생하므로, 실질 수익률을 고려한 전략 시뮬레이션이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처럼 특정 종목의 펀딩비가 깊게 음수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경우, 짧은 보유 기간만으로도 안정적 수익 실현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다는 평가다.

최고·최저 펀딩비 / 데이터맥시플러스

이 시각 최고·최저 펀딩비 종목

🔼 최고 펀딩비 상위 5종목

▲Bittensor(TAO) – dYdX: 시급 0.00043963, 연환산 3.85%

▲CROSS(CROSS) – Bitget: 4시간 기준 0.001475, 연환산 3.23%

▲Axelar(AXL) – dYdX: 시급 0.00034188, 연환산 2.99%

▲SkyAI(SKYAI) – Bybit: 4시간 기준 0.00131255, 연환산 2.87%

▲Aave(AAVE) – dYdX: 시급 0.00031055, 연환산 2.72%

🔽 최저 펀딩비 하위 5종목

▲Aave(AAVE) – dYdX: 과거 −0.0000375까지 하락, 현재 0.00031055

▲SkyAI(SKYAI) – Bybit: 과거 최저 −0.00010193, 현재 0.00131255

▲Axelar(AXL) – dYdX: 과거 −0.00000275 기록, 현재 0.00034188

▲CROSS(CROSS) – Bitget: 과거 최저 0.00005, 현재 0.001475

▲Bittensor(TAO) – dYdX: 과거 최저 0.00007663, 현재 0.00043963

펀딩비가 높거나 양수일 경우, 롱 포지션 수요가 높아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상황으로, 롱 포지션이 숏 포지션에게 펀딩비를 지급해야 한다. 투자자는 현물 매수와 선물 숏(공매도) 전략을 구사해 펀딩비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펀딩비가 낮거나 음수일 경우, 숏 포지션 수요가 많아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낮아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에게 펀딩비를 지급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현물 매도와 선물 롱 전략을 활용해 펀딩비 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펀딩비 차익거래는 시장 변동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전략으로, 장기적인 시장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펀딩비는 시장 참여자의 포지션 비율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거래소별 펀딩비 차이와 자금 비용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