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카닷(DOT), 2025년 이더리움급 성장 예고…트랜잭션 100만 건 시대 연다

| 손정환 기자

폴카닷(DOT)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30일 동안 DOT 가격은 21.8% 상승했으며, 하루 만에도 3.3% 상승하며 4.09달러(약 5,675원)를 돌파했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프리드리히(Friedrich)는 “지금의 폴카닷은 2017년 이더리움의 성장 곡선과 매우 유사하며, 현재 DOT를 매수하는 것은 ETH가 100달러일 때 투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폴카닷의 상승 모멘텀의 중심에는 ‘폴카닷 2.0’과 ‘JAM(Joint-Accumulate Machine) 업그레이드’가 있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초당 100만 건의 트랜잭션과 857MB/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가능케 하며, 대규모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의 처리 능력을 크게 확장한다. 폴카닷 재단은 JAM 홍보를 위한 투어에 총 1천만 DOT 및 10만 KSM 보상 풀을 앞세워 글로벌 개발자 확보에 나섰다.

보다 단순해진 스마트 계약 환경도 긍정적인 매개다. 폴카닷은 네이티브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dApp 개발 장벽을 낮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도입된 ‘애자일 코어타임’은 233MB/s의 데이터 속도로 레이어2 솔루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DOT 기반 파생 토큰인 vDOT 사용자에게는 79만 5,000 DOT 규모의 보상이 제공돼 참여를 유도하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폴카닷은 커뮤니티 중심의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탈중앙화 보이스’ 프로그램과 같은 참여형 정책을 통해 이미 3,438 DOT가 코어타임 판매에서 소각돼 유통량을 줄이며 가격에 우호적인 흐름을 만들고 있다.

실제 산업 내 활용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음악 플랫폼 비트포트(Beatport), 메시(Messi)와의 스포츠 콘텐츠 협업, 웹3 게임사 미스티컬 게임즈(Mythical Games), AI 음악 스타트업 무버트(Mubert), 그리고 에너지·농업 자산을 토큰화하는 에너지웹(Energy Web)과 아그로토큰(AgroToken)과 같은 파트너십은 현실 세계 기반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드리히는 “폴카닷은 AI 기반 dApp, 제로 지식 증명 기반 프라이버시 보호, 그리고 머신 이코노미를 위한 PEAQ 네트워크 지원 등 차세대 웹3 핵심 주제에 부합하는 인프라를 갖춰가고 있다”며 2025년이 해당 생태계의 도약기점이 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

DOT 가격은 여전히 사상 최고가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기술적 진보, 실사용 사례, 강력한 커뮤니티 기반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지하고 있다. 2025년, 폴카닷이 이더리움의 초기 성장 궤적을 따라간다면 지금이 매수의 적기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