펏지펭귄(PENGU) 토큰이 상승 반전을 예고하는 강세 깃발 패턴을 그리며 트레이더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가격이 0.034달러(약 47원) 부근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기술 분석 전문가들이 0.110달러(약 153원)까지의 반등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펏지펭귄은 최근 24시간 기준 12%, 주간 기준 9% 하락한 상태지만, 상승 직후 짧은 조정이 이어지는 강세 깃발 패턴이 명확히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레이딩뷰 등 차트 분석 플랫폼에 따르면, 저항선은 0.045달러(약 63원), 지지선은 0.035달러(약 49원)에 위치한다. 특히 0.035달러선은 0.786 피보나치 되돌림 라인과 일치하며 기술적으로 핵심 지지 수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펏지펭귄이 교과서적인 강세 깃발 패턴을 완성해 상승 전환이 임박했다"며, “0.110달러 돌파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마르티네즈는 또한 TD 시퀀셜 지표에서 매수 시그널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RSI(상대강도지수)도 상승 다이버전스를 보이며 기술적 반등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기존 최고가 0.068달러(약 95원)를 아직 뚫지 못한 점도 추격 매수 여지를 남긴다. 다음 상승 목표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0.19달러(약 264원)가 100억 달러(약 13조 9,000억 원)대를 형성하고 있고, 도지코인(DOGE)의 전 주기 고점이었던 1.10달러(약 1,529원) 역시 향후 도달 가능한 상단으로 제시된다.
시장 심리도 기술 분석과 보조를 맞추는 중이다. 데이터 플랫폼 코인얼라이즈(Coinalyze)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청산된 포지션 규모는 총 약 400만 달러(약 55억 6,000만 원)에 달하며, 이 중 310만 달러(약 43억 1,000만 원)가 롱포지션 손절에서 발생했다. 이는 숏 포지션보다 매수자들이 더 크게 손실을 입었음을 보여준다. 트레이더 샤울(AltCryptoGems 창립자)은 “현 구간에서 저가 매수를 노리는 접근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체적으로 가격 범위는 좁지만, 기술적 지표와 시장 심리 모두 상방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펏지펭귄이 다시 한 번 밈코인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