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2025 전략 공개 앞둔 벤 조우 기조연설 예고…유럽 확장·스폿 혁신 주목

| 토큰포스트 기자

글로벌 거래량 기준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벤 조우(Ben Zhou)의 기조연설 라이브 스트리밍을 예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상반기 주요 성과를 조명하고, 바이비트의 다음 전략적 전환 지점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Keynote with Ben: Reshaping what’s next, Bit by Bit'이라는 이름의 라이브 행사는 오는 8월 6일 오전 8시(UTC)에 개최된다. 바이비트는 이번 연설을 통해 암호화폐 산업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안전성과 기술혁신 면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낼 계획이다. 특히 벤 조우는 바이비트가 복잡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두각을 나타냈는지, 그리고 커뮤니티의 힘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바이비트는 규제 대응부터 제품 혁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거대한 진전을 이뤄왔다. 대표적 성과로는 업계 최초의 스폿(Spot) 거래 혁신, 전례 없는 암호화폐 부자관리 솔루션(wealth management solution) 출시, 그리고 바이비트 카드(Bybit Card)와 결제 플랫폼 바이비트 페이(Bybit Pay)의 시너지 재정립이 포함된다. 여기에 유럽연합(EU) 본사 설립도 주요 이정표로 꼽힌다.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이러한 업적 외에도, 블록체인과 실물 경제 간 연결을 강조하는 바이비트의 장기 비전이 제시된다. 벤 조우는 기술을 넘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 시즌 동안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오프라인 커뮤니티 행사도 동시 개최되며, CCCC 리스본과 BGAwards @ UNDP 등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들이 참석하는 주요 이벤트에서도 바이비트의 존재감을 드러낼 방침이다.

한편, 행사에 앞서 바이비트는 사용자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8월 6일까지 벤 조우에게 질문을 던지고, 최대 9,000 USDT(약 1억 2,800만 원)의 상금을 나눠 가질 수 있는 보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생중계 전후로 총 다섯 가지 방식의 인터랙티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탄탄한 기술력과 커뮤니티 중심 전략을 통해 바이비트는 2025년 내내 중앙화와 탈중앙화가 융합된 새로운 CeDeFi 경험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벤 조우의 이번 연설은 그 흐름 속에서 플랫폼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