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수의 섹터만이 반등 흐름을 보이며 선별적 매수심리가 감지됐다.
5일 오후 5시 8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23개 섹터 중 단 2개 섹터만이 상승하며, 시장 전반은 하락 흐름이 우세한 모습이다. 의료(+1.86%)와 스테이블 코인(+0.26%)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 섹터에서는 히포프로토콜이 +5.93%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스테이블 코인 섹터에서는 유에스디코인(USDC, +0.28%)과 테더(USDT, +0.28%)가 소폭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섹터 전체를 견인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 섹터는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3.55%) ▲DID(–3.57%) ▲밈(–3.21%)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3.11%) ▲데이터 인프라(–3.10%) 순으로 나타났다. 하락폭이 -3%를 넘긴 테마만 5개에 달했다.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 섹터에서는 에테나(–3.79%), 스카이프로토콜(–3.22%), 저스트(–1.29%)가 일제히 하락했다. DID 섹터 내에서는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3.57%), 스페이스아이디(ID, –3.52%), 시빅(CVC, –2.25%)이 조정을 받았다.
밈 섹터에서는 펭지펭귄(–4.55%), 봉크(BONK, –4.32%), 브렛(BRETT, –3.85%)이 급락했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에서는 알트레이어(–3.67%), 헤데라(HBAR, –3.14%), 스트라티스(–1.96%)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데이터 인프라 테마에서는 더그래프(GRT, –3.81%), 아캄(AKAM, –3.62%), 사인(SIGN, –2.91%)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섹터 수익률 랭킹 하락 순 / 업비트 데이터랩
대형 섹터로 분류되는 인프라(–0.44%), 디파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등도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인프라 섹터는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보이며 소폭 낙폭을 기록했고, 디파이는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며 변동성을 보였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서는 일부 종목이 소폭 상승했지만, 다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섹터 수익률 비교 / 업비트 데이터랩
전체적으로 하락 종목의 폭이 상승 종목보다 더 컸고, 상승에 성공한 테마는 제한적이었다. 의료와 스테이블 코인 섹터의 제한적 반등 외에는 대부분 테마가 조정세를 받으며, 전날보다 시장 분위기는 더 냉각된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는 관망세가 지속되는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