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숨은 수익 기회 포착! PROVE·ME·SNT 주요 거래소 간 차익거래 분석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7일 정오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종목 PROVE(Succinct), ME(Magic Eden), SNT(Status)가 거래소 간 가격 차익을 활용한 안정적인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PROVE의 경우, Bitget에서 1.03215달러에 매수 후 업비트에서 1.03657달러에 매도하면 약 0.379%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수익은 약 110.10달러에 달한다. 동일 종목을 빗썸에서 매도하는 방식도 약 101.14달러 수익으로 집계된다.

ME는 Bitget에서 0.6853달러에 매수하고 업비트에서 0.6877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217% 프리미엄으로 약 93.73달러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Binance를 소스로 활용해도 약 86.37달러 수익이 가능하다.

SNT는 Bitget에서 0.02691달러에 매수 후 업비트에서 0.02699달러에 매도함으로써 약 0.159% 프리미엄과 88.03달러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기준 상위 종목으로는 Gate.io와 빗썸 간 거래에서 ▲Quiztok(QTCON)이 약 115.66%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단연 최상위에 올랐다. 이어서 ALEX Lab(ALEX)도 두 거래소에서 동일하게 약 50% 이상의 프리미엄을 보였다. Enzyme(MLN)은 Binance와 HTX 간 46.07% 프리미엄 기회를 제공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프리미엄이 높은 종목일수록 거래 간 수익 잠재력은 크지만, 입출금 소요 시간, 거래 수수료, 환전 리스크 등 실제 거래에서의 변수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특히 업비트와 빗썸 등 원화 마켓에서는 전통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차익거래 포트폴리오의 주요 타겟 마켓으로 활용되고 있다.

모든 차익거래는 실시간 거래소 간 가격 변동, 거래량, 입출금 가능 여부를 사전에 점검해야 하며, 시장 변동성이 높은 만큼 위험 관리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