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일본·유럽연합 등 6개국 중앙은행, 4월 첫 '디지털 화폐' 회의 개최]
6개 주요 중앙은행들과 국제결제은행(BIS)의 수장들이 오는 4월 첫 디지털 화폐 회의를 개최한다. 6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번 회의에서 자체 디지털 화폐 개발과 국제 디지털 결제 표준 수립, 페이스북의 리브라·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대응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유럽중앙은행, 영국, 캐나다, 일본, 스웨덴,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결제은행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잠재적인 디지털 화폐 도입 관련 공동 연구를 비롯해, 국경 간 결제 방안, 사이버 공격과 같은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6개 은행은 지난달 CBDC 사용사례, 국가 간 상호운용성, 기반 기술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평가하기 위해 공동 연구 그룹을 설립했다.
[美 연준 이사 "CBDC 포함 디지털 지급·결제 방안 검토 중"]
현재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라엘 브레이나드 연준이사가 미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라엘 브레이나드 연준이사는 스탠포드 대학원이 주관한 결제 컨퍼런스 자리에서 미국 연준이 CBDC를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결제·디지털 화폐 관련 안건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도 CBDC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지만, 브레이나드 이사는 "결제 혁신을 통한 디지털화는 더 적은 비용으로 더 큰 가치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디지털 화폐에 대해 더욱 열린 입장을 보였다.
[IBM, 2020년 블록체인 5대 전망 발표…CBDC 확장 外]
IBM은 '2020년 블록체인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5대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블록체인 5대 전망은 IBM 블록체인팀이 사내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 연구원, 각 산업별 고객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는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정리해 발표한 것이다.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대대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예측되는 현 시점에서 거버넌스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IBM 조사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도입한 기업의 41%가 블록체인 개념증명(PoC) 또는 최소 실행 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때 가장 어려운 문제로 파트너 기업들과의 획일화된 거버넌스 기준의 부재를 꼽았다.
[獨 금융당국 "외국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11월 30일 전 라이센스 신청해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독일 금융감독청(BaFin)이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독일 내 영업을 희망하는 외국(독일 외)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는 11월 30일 이전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BaFin은 "1월 발표된 정부의 최신 지침에 따르면, 이미 독일 내에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는 라이센스가 없다고 해서 처벌받지 않는다. 또 이들은 독일 현지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와 같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동일선의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외국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는 3월 31일 전 규제당국의 라이센스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의향을 명확히 해야하며, 11월 30일 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해당 업체는 독일 내 영업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서 첫 블록체인 기반 신종 코로나 모니터링 플랫폼 출시]
소후 등 중국 복수 미디어에 따르면 중국에서 첫 블록체인 기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모니터링 플랫폼이 출시됐다. 롄페이커지(链飞科技)라는 기업이 5일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실시간으로 중국 전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상황(확진자, 사망자, 완치자 수 등)을 알려준다. 데이터 출처는 중국 보건 당국 및 언론 기사이며, 윙체인(WingChain) 블록체인 플랫폼에 입력돼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사용자는 트랜잭션 해시값을 통해 원본 데이터를 알 수 있다. 또 플랫폼에 '루머', '감염증 지식' 섹션이 따로 있어 신종 코로나 관련 루머도 확인할 수 있다.
[텔레그램, TON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 '캣체인' 공개]
텔레그램이 자사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ON)'의 합의 알고리즘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니콜라이 두로프(Nikolai Durov) 텔레그램의 공동설립자는 3일 TON의 합의 알고리즘 '캣체인(Catchain)'을 설명한 논문을 공개했다. 캣체인은 비잔틴장애허용(BFT) 기반 지분증명(PoS) 방식을 합의 알고리즘으로 채택했다. 네오(NEO)나 코스모스(Cosmos)가 사용하는 알고리즘과 유사하다. BFT 알고리즘은 비잔틴 장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솔루션이다. 비잔틴 장군 문제란 네트워크에 악의적인 참여자(노드)가 존재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말한다.
[CB인사이트 “2019년 블록체인 민간 투자금 전년 대비 30% 감소”]
지난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투입된 민간 투자 규모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의 보고서를 인용, 2019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이 확보한 투자금 규모가 전년 대비 30%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업계는 30억 7,800만 달러(3조 6,314억원) 상당의 자금을 유치했다. 42억 6,500만 달러(5조 318억원) 상당을 투자 받았던 2018년도 보다 30% 가까이 감소한 수준이다. 투자 계약 수도 2018년 822건에서 2019년 806건으로 줄었다. 작년 리플은 투자금 조달 기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기업은 지난해 4분기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서 2억 달러를 조달하며 기업가치를 10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우간다 재무장관 "정부, 투자자에 암호화폐 폰지사기 경고해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최근 데이비드 바하티 우간다 재무장관이 "우간다 정부는 현지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폰지사기의 위험성을 경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정부는 이러한 폰지 사기를 완벽히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우간다 정부 산하 4차산업혁명 TF팀 내 전문가들이 이를 위해 지속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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