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6.3% 급등…단기 저항선 돌파하며 추세 반전 신호

| 손정환 기자

시바이누(SHIB)가 단기 상승세를 타며 반등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 장 초반, SHIB는 하루 새 6.32% 급등하며 시세가 미미했던 구간을 돌파하고, 다음 저항선 돌파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이 지속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코인 통계 플랫폼인 코인스탯츠(CoinStats)에 따르면, SHIB는 현재 0.00001374달러(약 1.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저항선이었던 0.00001356달러(약 1.88원)를 상회한 수치다. 특히 1시간 봉 차트에서는 이 수준 위에서 안정적으로 가격이 고정되면서, 다음 목표 가격인 0.000014달러(약 1.95원)대 테스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적 지표도 매수세 우위를 암시한다. 특정 촛대형 패턴에서 그림자가 짧고 몸통이 높은 캔들이 형성되면, 상승 지속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SHIB 캔들도 이 특성에 부합하고 있으며, 저항선 돌파에 대한 강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4시간 차트 상에서도 SHIB는 뚜렷한 반전 신호 없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캔들이 고가 영역에서 마감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0.00001428달러(약 1.99원) 수준까지의 확장이 가능해 보인다. 이는 이번 주 안에 도달할 수 있는 현실적 저항선으로 해석된다.

다만 중기적 관점에서는 아직 확실한 돌파 시그널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 주봉 차트에서는 가격 움직임이 이전 캔들 범위 안에 머물고 있으며, 사실상 ‘에너지 축적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 매수 동력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0.000013달러~0.000015달러(약 1.81원~2.09원) 사이에서 횡보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반적으로 SHIB는 최근의 단기 반등을 계기로 조용했던 알트코인 시장에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우상향을 위해서는 거래량 확대와 강한 리스크 수용 심리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술적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서 신중한 매매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