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최근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12일 기준, SOL 가격은 전일 대비 0.62% 하락한 178.3달러(약 24만 7,837원)를 기록했지만, 단기 반등 가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가격이 직전 저항선인 178.72달러(약 24만 7,901원)에 근접하면서 상승 돌파 여부에 시장의 눈이 쏠렸다.
1시간 봉 차트에서 SOL은 현재 기술적인 저항 구간에 직면해 있다. 만약 해당 저항선을 넘어선다면 180달러(약 25만 200원) 부근까지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단기적 상승세를 지속하려면 매수세의 명확한 재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간 차트로 시야를 확장해보면, 특정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한 모습이다. 가격은 여전히 주요 지지선 및 저항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며, 추세의 명확한 전환보다는 박스권 내 등락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당분간 SOL은 175~185달러(약 24만 3,250원~25만 7,150원) 구간에서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 전망 역시 혼조세다. 전문가들은 솔라나의 본격적인 추가 상승 전환 조건으로 200달러(약 27만 8,000원) 수준 회복을 지목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심리적, 기술적 중요선으로 평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트레이딩 뷰(TradingView)의 차트를 분석한 결과, 매도세가 줄어들면서 매수 강도가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 신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장의 관망세도 여전한 만큼, 뚜렷한 상승 촉매가 없다면 단기 랠리는 제한적일 수 있다.
결국 솔라나의 이번 반등은 시장 유동성과 투자 심리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는 178달러대 돌파 여부와 일일 봉 마감 위치가 향후 가격 방향성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