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2024년 8월 17일 정오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POL, RAY, GRASS, ULTI 등의 종목에서 주요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됐다.
POL(Polygon Ecosystem Token)은 빗썸에서 약 0.2375 USDC에 매수 후 비트겟에서 약 0.2385 USDC에 매도할 경우 약 44.46 USDC의 수익이 가능한 구조다. 프리미엄률은 약 0.2784%, 전송시간은 약 2분이며, Polygon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RAY(Raydium)은 빗썸에서 3.6014 USDT에 구매 후 HTX에서 3.6140 USDT에 판매 시 42.14 USDT, 비트겟에서는 3.6120 USDT에 판매 시 약 37.14 USDT의 수익이 기대된다. 수수료는 0.2 RAY이며, 전송시간은 1분 내외로 매우 짧다.
GRASS의 경우 빗썸에서 0.7668 USDT에 매수 후 HTX에서 0.7706 USDT에 매도하면 약 41.50 USDT의 수익이 발생하며, 프리미엄률은 약 0.2488%다. Solana 네트워크를 이용하며 수수료는 0.1 GRASS다.
ULTI는 Gate.io에서 0.00198975 USDT에 매수 후 OKX에서 0.00200000 USDT에 매도 시 약 39.68 USDT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프리미엄률은 약 0.3967%에 달하며, Binance Smart Chain 기반으로 운영된다.
해외-국내 거래쌍에서도 유사한 기회가 관측됐다. 모든 거래쌍은 수 초에서 수 분 내 전송이 가능하며, 네트워크 수수료도 낮은 편이다.
프리미엄 TOP 3 거래 구간은 zkSync(ZK) 기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HTX 스팟 거래와 연결돼 있다. Bybit와 Binance, OKX 선물 마켓에서 각각 약 39.30%의 높은 프리미엄율이 확인됐다. 특히 Binance → HTX 구간은 일 거래량 1,196만 USDT로 유동성 면에서도 유리하다.
현재 차익거래 환경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주요 종목 변동성보다는 고수익 아비트리지 전략에 집중하는 트레이더에게 매력적인 시장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