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메인넷 앞두고도 약세 지속…주요 기술 이정표에도 가격 부진
파이코인(PI)은 2025년 9월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사상 최저점 수준에서 거래되며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현재 가격은 약 0.34달러로, 2025년 2월 기록한 최고가 대비 약 90% 하락한 수준이다. 커뮤니티는 코인베이스 상장 가능성과 생태계 확장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가격은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격 변동: 0.33~0.35달러 박스권…지지선 붕괴시 추가 하락 우려
파이코인은 8월 말 기준 0.33~0.35달러 범위에서 거래 중이며, 이달 초 3.6% 하락 이후 비교적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표상 공포탐욕지수는 48(중립)로 나타나며, 뚜렷한 상승 모멘텀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가격 지지선인 0.33달러 및 0.31달러가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8월에 1억 6천만 개, 12월에 1억 7천만 개가 언락될 예정인 대규모 토큰 공급 확대는 매도 압력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 중이다.
2025년 9월 메인넷 출시, 생태계 강화에 주력
파이코인은 오는 9월 3일 메인넷 정식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출시는 네트워크 투명성과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이정표로 평가된다.
2025 파이 해커톤에는 2,100명이 넘는 개발자가 참가했으며,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실사용 기반 확대의 기대감을 높였다. 파이 지갑 내 '구매' 버튼도 최근 활성화됐으나 기술적 오류가 발생해 기능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pi 도메인 경매 연장과 장기적으로 개발자 커뮤니티 확장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 중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인 울루 벤처스(Ulu Ventures)는 PI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기관 투자의 신호탄을 보냈다.
9월 진행될 스텔라 프로토콜 23 업그레이드를 통한 스마트 계약 도입과 네트워크 속도 향상도 주요 기대 요소다.
코인베이스 상장 소문에 커뮤니티 기대감…공식 발표는 미확정
코인베이스 상장에 대한 기대감은 파이 바터 몰(Pi Barter Mall)의 "곧 상장이 가능하다"는 트윗과 더불어 커졌다. 여기에 코인베이스 최고법무책임자(CLO) 폴 그레월이 2025년 3월 파이데이 게시물에서 파이코인 로고를 포함시키면서 소문에 힘이 실렸다.
아직까지 코인베이스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시기적으로 메인넷 출시 및 오픈소스 전환 작업이 약 90% 완료된 시점과 겹치며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미국 규제를 받는 모바일 거래소 스왑폰(Swapfone)에 PI/USDS 페어가 최근 상장되며, 미국 내 첫 실질적 거래 채널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토큰 언락 부담 VS 생태계 성장…향후 가격 향방 가를 요인
파이코인의 향후 가격 흐름은 대규모 토큰 언락 일정과 지속적인 시장 약세가 핵심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개발 생태계 확장, 기관 투자자의 관심, 성공적인 메인넷 가동 등은 향후 실사용성 확대에 따라 회복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
현재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7억 1천만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 순위 4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약 3,270만 달러이며, 유통 공급량은 79억 4,093만 개로 전체 최대 공급량의 약 7.94%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