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상승 플래그 돌파…최대 6달러 반등 시나리오 부상

| 손정환 기자

리플(XRP)이 주간 차트 상에서 상승 플래그(bullish flag) 패턴을 상방 돌파한 후, 2.88~3.00달러(약 4,003만~4,170만 원) 부근에서 횡보를 이어가며 강세 흐름을 다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5~6달러(약 6,950만~8,340만 원) 구간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XRP 가격은 3년 동안 대형 대칭 삼각형 안에서 통합을 거친 뒤, 2024년 하반기 급격한 상승 랠리를 기록하며 기존 저항선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상승 채널 안에서 횡보하며 플래그 패턴을 구축했고, 최근 해당 채널의 상단을 넘어서며 기술적 반등 시그널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를 "상승 지속의 전환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다.

단기 가격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들이 관측된다. 9일 이동평균선이 21일 이동평균선 위에 위치해 강세 크로스오버가 형성되고 있으며, 현재 가격인 2.87달러(약 3,988만 원)는 평균선 상단에 가까워 매수세가 우위임을 시사한다. 누적분포선(A/D라인)은 수 년간의 하락을 멈추고 –52억 5,000만 지점에서 횡보 중으로, 급격한 매도 압력은 줄고 보유 비율이 높아졌음을 나타낸다.

시황 분석가 데이지(Daisy)는 “XRP가 3.00달러(약 4,170만 원) 지지선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며, “3.12달러(약 4,337만 원)를 상회하면 4.00달러(약 5,560만 원) 이상도 가능하지만, 2.85달러(약 3,962만 원) 이하로 하락하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예견대로 2.83달러(약 3,935만 원) 지지 구간까지 조정 중”이라고 분석했다.

단기 저항선은 3.10달러(약 4,309만 원), 지지선은 2.83달러로 설정돼 있어 이 가격대가 향후 추세 판단의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XRP 가격이 200달러(약 27만 8,00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회귀 분석 모델도 거론되고 있다. 해당 예측은 현실과 괴리가 크지만 XRP의 구조적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결국 시장의 관심은 현재의 횡보 구간이 상승 플래그 상방 돌파 이후의 재축적 구간으로 작용하느냐에 쏠린다. 이 구간이 유의미하게 유지된다면, XRP는 수개월 내 5~6달러 수준에서 새로운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