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최근 24시간 동안 3,172%에 달하는 폭발적인 소각률 증가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퍼블릭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시브번(Shibburn)에 따르면, 이날 총 248만 SHIB가 유통량에서 제거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소액이지만, 그 증가폭 자체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토큰 소각은 수량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루 만에 이루어진 주요 거래 두 건은 각각 약 133만 SHIB, 100만 SHIB 규모였다. SHIB 커뮤니티 내에서 이번 움직임은 장기적인 희망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소각은 공급량을 줄여 가격 상승 잠재력을 높이는 메커니즘으로 작용한다.
이와 맞물려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도 SHIB 프로젝트 팀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강한 지지 메시지를 전했다. SHIB의 마케팅 책임자 루시(Lucie)는 최근 SNS를 통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하락하는 동안 주식시장은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다”며 “이 흐름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대형 플레이어들이 레버리지를 털어내는 전략적 움직임”이라 지적했다. 그녀는 ETH가 한때 1,385달러(약 192만 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약 3.5배 상승해 최고가를 기록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알트코인 시장에도 유사한 반등이 준비되고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루시는 추가로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 큰 변동성이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조급히 흔들리지 말고 장기적인 비전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각국의 긴축 필드백과 함께 대형 자산의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HIB와 같은 밈코인이 보여준 이러한 예외적 반응은 커뮤니티 중심 프로젝트의 생명력을 반영하는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시장 전환이 도래하기 전, 이러한 커뮤니티 주도의 에너지들이 일부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바이누는 여전히 저변이 넓고 소액 투자자 중심의 지지를 받고 있는 대표적 밈코인이다. 이번 소각률 급등과 프로젝트 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단기적인 변동성 속에서도 장기 생존 가능성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