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9월 대규모 토큰 언락과 규제 환경 변화로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들의 가격 전망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ETF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받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억 5,372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는 0.29%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약 3억 2천만원(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더리움은 599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13%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스테이킹 중심의 자산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DeFi 생태계의 확장과 함께 이더리움이 그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리플(XRP)은 3,908원에 거래되며 0.52% 상승했다. 기술적 분석상 XRP는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저항선 돌파 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지지선 이탈 시 하락 가능성도 존재한다.
솔라나(SOL)는 현재 28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눈에 띄는 프로토콜 이슈는 없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변동성 증가로 인해 주의가 필요하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약 5조 8천억원(45억 달러) 규모의 토큰 언락이 예정되어 있어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SEC와 CFTC의 규제 조율, 연준 정책 방향성 등도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알트코인 로테이션이 주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리플 등 기존 자산과 더불어 신생 프로젝트들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XRP는 새로운 DeFi 플랫폼 등장 속에서 레거시 알트코인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ETF에서 약 9,600억원(7억 5천만 달러)이 유출된 상황에서도, 시장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과 비트코인의 회복력을 근거로 긍정적인 가격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BTC 시세 분석에 있어 기술적 지표보다는 기관 자금 흐름과 규제 정책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반면, 알트코인은 높은 변동성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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