펏지펭귄(PENGU), 기술적 반등 신호 포착…단기 30~40% 상승 가능성 제기

| 류하진 기자

최근 몇 주간 조정을 거친 펏지펭귄(PENGU)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온체인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TD 시퀀셜 매수 신호와 하락 쐐기형 패턴의 돌파다. 주요 기술적 지표와 차트 분석 흐름이 일제히 강세 전환을 시사하면서 PENGU가 단기 바닥을 다졌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3일 간격 차트에서 TD 시퀀셜 ‘9번 매수 시그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일반적으로 하락장이 마무리될 무렵 출현해 추세 반전을 암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는 “TD 시퀀셜 기준으로 현재 PENGU는 매수 구간”이라며, 하단에 회색 상승 화살표가 함께 표시됐다는 점도 강세 신호임을 강조했다.

마르티네즈의 분석은 몇 주간 이어진 가격 하락 이후 나온 것이며, 최근 차트는 그림자 긴 양봉과 좁아진 몸통을 나타내고 있어, 매도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PENGU는 최근 저점인 0.0287달러(약 40원) 부근에서 반등해 현재 0.035달러(약 49원)선까지 회복했다. 일일 기준으로는 약 15% 상승하며, 주간으로는 20%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12시간 차트에서도 눈에 띄는 기술적 발전이 있었다. 분석가 Sjuul은 8월부터 이어지던 하락 쐐기형 패턴 돌파를 포착하고 해당 변곡점을 “완벽한 바닥 인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수요 지지대에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지지를 받았고, 마침내 상단 저항선을 돌파했다”며, 앞으로의 방향은 이전 박스권 중단 부근인 0.042달러(약 58원)가 주요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분석가 CryptoBull_360도 하락 삼각형 구조 내 지배적 거래 구간(Point of Control)에 주목하며 “이 구간 상단에서의 안착이 30~40%의 단기 랠리를 이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거래량 증가가 현재 시장 반응의 진정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펏지펭귄(PENGU)의 시장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밈(Meme) 기반 코인이지만 현실 세계(IP) 접점과 콘텐츠 인지도를 언급하며 실제 유저 기반이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등장했다. Livercoin은 “PENGU는 암호화폐 바깥에서도 자주 보이는 유일한 밈 IP 중 하나”라며, 오히려 조정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련의 기술적 지표와 분석가들의 견해가 일치하는 가운데, PENGU가 단기 반등 이상의 추세 전환을 일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주요 저항선 돌파 전까지는 변동성이 클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